BMW 승용차 약국으로 돌진…2명 부상 / KBS뉴스(News)

BMW 승용차 약국으로 돌진…2명 부상 / KBS뉴스(News)

오늘 낮 경기도 하남에서 BMW 승용차가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체가 약국 안으로 완전히 파고 들어가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고 두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으로 밀려들어온 차량 때문에 물건들이 이리저리 넘어지고 깨졌습니다. 약국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낮 12시 30분. 50대 여성이 몰던 BMW 320d 승용차가 맞은편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며 요금을 계산하다 갑자기 약국 쪽으로 돌진했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저쪽에서 나와가지고 바로 그냥 들어갔어요. 보니까 브레이크 밟은 흔적이 하나도 없어 여기까지..."] 이 사고로 약국 직원과 운전자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약국 유리문이 산산조각이 나고 내부 집기도 망가졌습니다. 다행히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해 주변 상황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경찰관(음성변조) : "영상하고 현장에 마지막에 액셀러레이터 밟은 것이 나와 있다니까요. 영상에서 후진에 밀리니까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며 서야 하는데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니까 앞으로 나가버렸다니까."] 경찰은 운전자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당시 상황과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