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잃어버린 양심 / 시 풍운/소순갑 / 낭송 서수옥 / (사)종합문예유성 이달의 시인 선정 / 영상제작 서미영 [영상시/낭송시] 시 영상세계
(사)종합문예유성 (사)종합문예유성 글로벌 시낭송가협회 [email protected] 영상제작/서미영 [email protected] 잃어버린 양심 / 풍운 소순갑 밤하늘을 지키던 작은 불빛마저 잠이 든 시간 하늘은 무엇이 슬픈지 밤새 마를것같지 않는 눈물을 흘리는데 길가 가로등 아래 잃어버린 양심이 울고 있구나 가로등 아래 자물쇠로 매어둔 자전거 한 대 어긋난 양심이 바퀴 하나만을 덩그러니 남겨놓은 채 손을 대고 말았구나 밤새 두눈 꿈뻑이며 졸고 있던 가로등은 알고 있으려나 잃어버린 양심에 하늘도 서럽게 우는건 아닐까 주인잃은 바퀴만이 눈물속에 외로움에 떨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