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어 미국 철수 중...K-POP 콘서트 폐영일에 진행 / YTN
[앵커] 영국 등 일부 국가가 이탈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가 엿새째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문화 교류의 날로 거의 대부분 영내 안에서 활동이 이뤄지는데요 오늘 밤에 예정됐던 K-POP 콘서트는 폐영일로 연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숙영지 안에서 성범죄 추정 사건 신고가 발생해 기지회견 도중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영국 대표단에 이어 미국 대표단도 철수를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미국 대표단이 철수가 시작됐습니다 숙영지를 정리하고 짐을 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곧바로 평택에 있는 미국기지로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철수를 시작한 영국 대표단의 나머지 인원도 짐을 꾸리고 숙영지를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잼버리에 남은 나머지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늘 문화 교류의 날을 진행합니다 외부 활동 없이 숙영지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각 국가 사이 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오늘 저녁에 열릴 예정이던 K-POP 콘서트는 연기됐는데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우려되는 온열 환자와 안전사고에 대한 조치입니다 폐영일인 11일에 열리는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또 대원들이 나라별로 공연하는 새만금 갓 탤런트와 함께 모여 스카우트 운동의 의미를 찾는 스카우트 오운(Scout's Own) 행사도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앵커] 준비 미흡으로 일부 국가가 철수해 반쪽짜리 행사라는 오명을 쓴 가운데 불미스러운 일이 또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숙영지 안에서 성범죄 추정 사건 신고가 있었습니다 한국 스카우트 전북연맹은 오늘 오전 프레스센터에 지난 2일 여자 샤워실에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00여 명 정도의 현장 목격자가 있음에도 '경고'에 끝났다며 아무런 조치와 피해자 보호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원들이 무서움을 호소하고 있어 청소년 72명을 비롯한 85명이 오늘 조기 철수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중에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성범죄 목적으로 침입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원회도 세계연맹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고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한 일로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더위 대책도 계속 나왔습니다 냉방 버스와 영내 셔틀버스가 추가로 투입됐고 물놀이 시설도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또 화장실과 샤워실이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청소인력을 크게 늘렸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만금 세계 잼버리가 중반을 넘었습니다 더이상은 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