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흉기…시속 200km 난폭질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고속도로의 흉기…시속 200km 난폭질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고속도로의 흉기…시속 200km 난폭질주 [앵커]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km로 달리며 난폭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제한속도에 맞춰 달리는 운전자들에게는 도로 위의 흉기나 다름 없었습니다. 경남에서만 한달 좀 넘게 벌인 단속에 181명이나 잡혔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고속도로에서 단속 중인 순찰차 옆으로 흰색 벤츠 한 대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단속차량이 속력을 시속 160km까지 높여보지만 좀처럼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200km까지 밟아봐도 온데간데 없습니다. 고속도로에서 200km 넘는 속력으로 내달려버린 것입니다. 옆 차선 운전자들에게는 상당한 위협으로 느껴질 만한 상황. 운전자들은 약속 시간에 늦어서 그랬다는 등의 변명을 내놨습니다. 보복운전을 한 버스 기사도 적발됐습니다. 버스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서더니 다른 차들이 가지 못하도록 막아섭니다. 한참을 그렇게 서 있더니 천천히 출발합니다. 갑자기 차로 변경을 한 택시에 놀라 보복운전을 했다는 게 버스 기사의 주장입니다. 경남경찰은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으로 181명을 적발해 48명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는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