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호주 선교사, 북한 당국에 억류
70대 호주인 선교사 존 쇼트 씨가 지난 16일 관광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했다가 북한 인민보안부 요원에게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존 쇼트 선교사는 한글로 만든 기독교 전도용 인쇄물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북한법에 따라 최대 15년형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여행을 주선한 중국의 한 여행사는 "쇼트 씨가 자신의 북한방문이 단순 관광이 아니라 전도였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쇼트 선교사의 부인인 캐런 쇼트 씨는 "남편이 북한 주민들을 걱정했고,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북한을 방문했다"며 "북한 정부와 북한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북한의 기독교인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런은 또 "남편은 정치적인 의도도 없고 북한 정부에 반대하지도 않는다"며 "하루 빨리 집에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