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너마저"…중국 '디스플레이 굴기' OLED까지 넘본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가 LCD를 넘어 OLED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던 애플의 신작 아이폰14에 중국산 패널이 납품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는 올 3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일반모델에 노치타입의 소형 OLED 패널을 납품합니다 노치는 스마트폰 화면을 최대로 키우기 위해 기기 외부를 둘러싼 베젤을 얇게 하는 대신 화면 위쪽 가운데에 카메라와 수화기를 넣은 형태를 뜻합니다 과거 2018년까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 패널의 유일한 공급업체였습니다 이후 LG디스플레이가 가세하면서 양강구도를 만들었으나 지난해 아이폰13 기본모델에 BOE가 일부 물량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BOE의 납품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옴디아는 2021년 기준 8%였던 BOE의 아이폰 패널 점유율이 올해 13%까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지난해 각각 66%, 26%에서 올해 64% 23%로 하락할 전망입니다 이미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중국 BOE의 스마트폰용 OLED 공급이 아이폰13에 이어 아이폰14에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기업 간 기술 격차가 좁혀지면서 국내 기업의 기술력 제고와 원가 절감 노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애플이 중국 OLED 패널 사용을 늘리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중소형 OLED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조재훈입니다 #아이폰#중국#디스플레이굴기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