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암흑과도 전쟁' 우크라…가슴 저린 사진 한 장 / 연합뉴스 (Yonhapnews)
'추위·암흑과도 전쟁' 우크라…가슴 저린 사진 한 장 (서울=연합뉴스) 깜깜한 수술실, 메스를 든 의사들은 한 줄기 빛에 의존해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제는 익숙한 듯, 의사와 간호사들의 표정에는 어떤 감정도 보이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입니다 사진이 촬영된 시기와 장소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공습으로 암흑에 빠진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12개의 주요 지역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15개 에너지 시설이 손상됐고 이로 인해 700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습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전력 공급이 끊겨 '암흑 도시'로 변한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등 주요 도시들의 암담한 모습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가며 물건을 고르고, 건물 밖으로 나와 촛불을 켜고 요리하고, 깜깜한 거리에서 무서움을 잊으려는 듯 그림자놀이를 하는 가족의 모습도 보입니다 추운 겨울을 노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전기와 물, 난방이 모두 끊어지는 최악의 겨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 양지호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TV·트위터 @olgatokariuk ·@ukraine_world·@OstapYarysh·@i1white ·@natalienaslund ·@aeidinger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젤렌스키 #푸틴 #키이우 #르비우 #정전 #암흑 #수술실 #투석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