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 개막 / 안동MBC

2020/07/03 17:39:39 작성자 : 엄지원 ◀ＡＮＣ▶ 안동 도산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일 년째인데요. 등재 1주년을 맞아 서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세계유산축전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엄지원 기자 ◀ＥＮＤ▶ ◀ＶＣＲ▶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이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안동 도산서원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국 9개 서원에서 동시 개최합니다. 지난해 7월 이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일 년. 문화재청이 한국 서원의 가치와 의미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로 문턱을 낮췄습니다. ◀ＩＮＴ▶ 이배용 이사장/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건축적인 우아함, 자연과의 조화, 인성교육의 본산이라는 게 크게 지지를 받은 부분입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가 가까이 알때 더 귀하게 생각해서 보존하게 됩니다" 안동 병산서원에서는 류성룡 선생을 기리는 서원 스테이를 겸한 기행 프로그램이 열리고, 영주 소수서원에는 '한국의 서원' 회화전과 향사 재연 행사가 진행됩니다. ◀ＩＮＴ▶권영세 안동시장 "개막식과 경축 음악회를 시작으로 도산서원에서는 이달 19일까지 '인류의 정신가치를 이야기하다'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이런 것들을 진행하면서 서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대구 도동서원에선 과거제 재현 행사가, 경남 함양 남계서원에선 한시 백일장이 열리고, 국립 전주박물관에서는 서원 관련 국내 중요 문화재를 모은 특별전이 개최됩니다. 다음 달은 경북이 보유한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9월에는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세계유산축전이 이어집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손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