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역할이란 없다. 작은 배우만이 있을 뿐이다" 주연, 주조연, 조연, 조단역, 단역, 보조출연(엑스트라)...

"작은 역할이란 없다. 작은 배우만이 있을 뿐이다" 주연, 주조연, 조연, 조단역, 단역, 보조출연(엑스트라)...

네 안녕하십니까! 진정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의 멘토 K액팅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역할에 대한 개념 중에서 단역, 조단역, 조연, 주조연, 주연 이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작은 역할이란 없다! 작은 배우만이 있을 뿐이다! 이거는 뭐 대학에서, 아니면 현장에서 공연을 할 때 캐스팅을 하면 배우들이 자기가 큰 역할을 맡지 못하면 거기에 대한 반감을 가져요 그렇다 보니까 저도 이제 대학에서 강의를 할 때 역할을 놓고 캐스팅을 하면 본인들이 단역을 맡게 되면 휴학을 하거나, 그 연극제작에서 이제 드랍을 하는 경우도 꽤나 있었어요 근데 그때 우리한테 필요한 말이 "작은 역할이란 없다! 작은 배우만이 있을 뿐이다!" 이런 얘기였었는데 무슨 얘기냐면 희곡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에 아니면 드라마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에 역할 중에 작은 사람이 있나요? 없죠!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인생을 살 때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인생의 주인공이잖아요 근데 어떤 드라마 안에서 주인공이 있죠! 비중이 큰 인물! 그 비중이 큰 인물은 왜 그 인물의 비중이 큰 거냐면 그 드라마 안에서 큰 사건의 흐름을 책임지기 때문에 주인공이 되는 거죠 그러면 그 주인공이 그 드라마를 끌고 갈 때 이 사람의 스토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의 얘기도 펼쳐지게 되지요? 그래서 그 주변 인물들의 역할을 우리가 이제 조연이라고 하는 거고 근데 그 주변 인물들 뿐만 아니라, 뭐 예를 들어서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장사를 하는 사람들한테 물건을 사러 오는 손님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이런 경우를 우리가 이제 단역이라고 하지요 영화에서 보면 뭐 한 씬에 등장을 하거나 두 씬 정도에 등장하는 정도 근데 한 대여섯 씬, 여섯 일곱 씬 정도를 나오면 우리가 조단역이라고 하고 그리고 그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되면 우리가 조연급이라고 하는 거죠 근데 대학에서 이제 제가 지도교수 같은 걸 하다 보면은 학생들이 캐스팅이 됐을 때 본인이 원하는 주인공을 맡지 못하면 그래서 역할이 작아지면 정말 휴학을 하든지 연극제작을 취소를 하던지 이런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거는 옳지 못한 태도지요 이유는 뭐냐면, 그 인물 자체가 하나의 인생인 거잖아요! 그죠? 다만 그 인물의 인생 중에서 이 사람이 주체적으로 사건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주체적인 인물의 사건에 잠깐 들어왔다 나가는 인물일 뿐인 거죠 여러분들이 인생을 살아갈 때 여러분들이 인제 인생의 주인공이고 그리고 여러분들의 친구들, 조연들이고! 어 차를 타고 이렇게 지나가다가 잠깐씩 마주치는 사람들이 단역이거나 아니면 보조출연자, 이런 개념이겠죠? 근데 우리가 나만의 삶을 살아갈 때 나와 무수히 스쳐갔던 사람들의 인생! 그들이 내 인생에서 '단역'은 아니에요 그죠? 우리가 알 수 없을 뿐이지! 그래서 이제 드라마 안에서는 이 '단역'이라고 하는 개념이 필요한데 왜 "작은 역할이란 없다 작은 배우만이 있을 뿐이다!" 라는 말을 쓰는 거냐면 역할이 작은 게 아니라 그 배우의 마음 그릇이 작은 거에요 예를 들어서 저도 대학 다닐 때 이제 단역 같은 걸 해본 적이 있었는데 단역을 하면 좋은 거는, 주인공은 대사를 연습해야 되는 게 되게 많아요 그러니까 하루종일 연습을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정도밖에 연습을 못하는데 제가 이제 단역이면 똑같은 시간 안에 저는 수십 번 연습을 할 수가 있죠 어떤 친구들은 자기가 단역을 맡으면 연습을 더 안 해요 그리고 자기가 주인공을 맡으면 연기를 되게 잘 할 것처럼 착각을 하고 단역 따위는 연습을 하지 않아도 자기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아니면 기분이 나빠서 그 단역을 하지 못 하겠다 이런 마인드로 인생을 살고 있는데 사실은 막상 이제 무대에 서 보면은 단역조차도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자기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대학 공연을 보게 되면 주인공은 연기를 참 잘하는데 단역들이 연기를 되게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 이유는 그 친구가 원래 연기를 못해서 단역을 맡은 경우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 단역을 맡았다는 이유로 연습을 하지 않아서 연기를 못하는 경우도 있는 거죠 근데 저의 경우는 제가 대학 다닐 때 제가 작은 역할을 맡아도 저는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니까 어떤 일들이 생기냐면 어떤 경우에는 주인공보다 제가 하는 역할들을 관객들이 더 재미있게 보고 그리고 저 연기 좋다는 얘기도 많이 해주고 그런 경우들이 있었죠 뭐냐면 주인공이 자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연습하는 시간에 저는 제 역할을 갖고 수십 번을 연습을 하니까 그렇게 똑같이 두세 달을 연습한다고 했었을 경우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대사, 제가 하는 역할에 한한 한 정말 이렇게 도사처럼 되어버리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내가 그 작품을 통해서 단역이지만 연기력을 인정을 받으면 다음 작품을 할 때 선배들이나 아니면 교수님들이 저란 사람의 연기 역량을 인정해주고 성실성을 인정을 해서 좀 더 큰 역할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저는 또 그걸 갖고 열심히 연습을 해 갖고 역할을 계속 키워나가는 거죠 배우가 역할을 맡아 가는 그 단계는 단역, 조단역, 조연, 주조연, 주연 이런 것들을 밟아 가는 단계는 어쩌면 인생을 닮아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만약에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할 때 말단사원에서 시작하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죠 그런 것처럼 배우도 아주 작은 역할에서 시작을 해 가지고 자기의 연기 역량을 점점 점점 키워가고 그리고 연기 경험을 쌓다 보면 자기한테 좀 더 좋은 기회가 옵니다 이때 준비된 배우들은 그 기회를 잘 잡아서 자기 포지션을 점점 업그레이드를 시켜 가는 거고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거기서 도태되는 거죠 저도 뭐 이렇게 대학을 다니고 아니면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나서 그랬던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쟤가 참 연기적인 역량이 괜찮아, 근데 나중에 보면 그 친구들이 연기를 못하고 있어요 오히려 "쟤는 배우가 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 라고 했던 친구들이 현장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다는 말이죠 이유는 뭐냐면 연기자로서 참 괜찮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친구가 연습을 하지 않는 거예요! 자기의 알량한 재주를 믿고 그럼 그 친구의 연기는 늘지가 않죠 그런데 저 친구는 좀 배우를 하기에 조금 애매한데?라고 했던 친구가 자기의 부족함을 알고, 자기는 죽어도 배우를 하고 싶으니까, 연습을 정말로 열심히 합니다 그러면 그 친구들의 연기는 계속 늘어가겠죠! 그럼 나중엔 십 년 이십 년이 지났을 때 그 친구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있는 그런 현상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가 학원을 운영하면서 한 십년 가까이 드라마도 못 보고 영화도 잘 못 보다가 작년에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을 본 이후로 여러가지 이제 생각이 들어서 그 이후에 넷플릭스에서 주요한 드라마는 계속 보고 있어요 '오징어 게임', '디피',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이런 것들을 보면서 제가 이제 문득문득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뭐냐면 제 제자들이 거기서 조연이나 단역을 하는 경우들이 되게 많이 있는 거에요 그런데 그 친구들 중에는 뭐 삼십대 중반, 후반 40대까지 된 친구들도 있는데 저 친구들의 소식을 전혀 몰랐다가 그 드라마에서 그렇게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은 거죠 그런 것 같아요! 배우들은 그렇게 완성되어 간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안에서 거기에는 단역이 없어요! 영화나 드라마 안에서는 그 씬(scene)이 있잖아요? 그 씬에서 내가 대사를 주로 해, 그러면 그 씬의 주인공은 내가 되는 겁니다 네, 그런데 배우가 그 한 씬! 자기한테 주어진 한 씬을 책임지는 게 쉽지가 않아요 물론 이제 한 씬 안에서의 단역에도 여러 가지 개념이 있죠 대사가 없는 친구, 대사가 있는 친구! 대사가 없더라도 반응샷으로서의 연기를 해줘야 되는 친구가 있고 대사가 있지만 뭐 인물은 거의 보이지 않는 그런 이제 연기자들도 있고 그래서 "작은 역할이란 없다 작은 배우만이 있을 뿐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고요 어, 책임져야지요! 여러분들도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되게 재밌게 보고 있는데 어떤 씬에서 어떤 배우가 그 연기를 되게 못하면 갑자기 드라마의 흐름이 끊기는 듯한 그런 느낌들을 많이 느꼈을 거예요 그래서 연출이나 감독들은 드라마나 영화를 만들 때 그 한 씬짜리 배우도 캐스팅을 할 때 되게 신중합니다 연기자의 경력도 많이 보고, 그 사람의 연기 역량도 이제 검증을 하게 되고 왜냐하면 그 한 씬이 죽으면 다 죽는 거니까!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어떤 친구들이 배우가 되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하냐면 한 씬일지라도 자기한테 주어진 역할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 그런 친구들이 배우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네, 오늘은 "작은 역할이란 없다 작은 배우만이 있을 뿐이다" 뭐 이런 거 갖고 얘기 해 봤었는데 역할이 작다고 투정을 부리고 거기에 불만족을 갖고, 그래서 연습을 안 하고 그 친구들은 배우로서의 마음의 크기가, 그릇이 작은 거기 때문에 결국은 배우로서 성장을 하지 못합니다 근데 그런 것에 대해서 연연하지 않고 자기한테 주어진 일들,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완수하는 친구들 그런 친구들이 나중에 배우가 된다! 이런 교훈들을 남기면서,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여러분이 좋은 배우가 되는 그 순간까지 K액팅이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