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장 라이브 커머스'+충북 '군 소음 측정'/ 안동MBC
2020/11/08 13:56:39 작성자 : 김건엽 ◀ANC▶ 네트워크 뉴스시간입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비대면 온라인 시대에 맞춰 실시간 방송으로 제품을 직접 알리고 판매하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했다는 춘천과 정부가 군비행장에 대한 일제 소음측정에 들어갔다는 충북 소식을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END▶ 양양 전통시장 가게마다 물건을 다듬고 진열하며 손님을 기다리지만 거리는 한산합니다 5일장이 서지 않은 평일인 탓도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아예 바깥에 다니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며 상인들은 한숨을 쉽니다 ◀INT▶ 문동욱 /양양전통시장 상인 "(손님이) 한 70~80% 정도는 감소된 거죠 장날도 예전같지가 않고 많이 힘들죠 다들 " 비슷한 시간, 양양 전통시장 웰컴센터에서는 라이브커머스가 시작됐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대면 상품 판매에 나선겁니다 처음 서는 카메라 앞이 떨리지만 능숙한 진행자들의 도움을 받아 긴장을 풀고 상품을 자신있게 소비자들에게 소개합니다 ◀INT▶ 황현우 /상인 "온라인(판매)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사람들도 거리에 없고 이런 온라인이 확대되서 모든 사람들이 직거래 할 수 있는 그러게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 " 강원도경제진흥원은 강원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다음달까지 도내 16개 전통시장을 돌며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합니다 유튜브 강원장터TV를 통해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모두 160개 품목을 홍보, 판매하는데 실시간 댓글을 통해 소통하면서 방송 이후에도 계속 판매가 이뤄지도록 온라인 스토어에도 입점시켜 지원합니다 1회성 행사가 아닌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체질을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입니다 ◀INT▶ 허승영/강원도경제진흥원 "온라인 진출의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상품들을 발굴해 내는 것도 저희한테는 중요한 숙제 중의 하나고요 상인들이 직접 소비자들의 리뷰라든가 Q&A를 대응하면서 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 라이브커머스 창구인 강원장터TV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나 시 군의 여러 홍보 채널과 연계는 필요해 보입니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상인들은 시장이라는 공간을 넘어 전국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소비자 반응을 통해 품질과 포장, 가격 등 경쟁력을 돌아보고 보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박민석) ------------------------------------- KT-100 등의 훈련기가 뜨고 앉는 청주의 공군사관학교 활주로 바로 앞 민가 옥상에 비행 소음을 재는 자동 측정기가 설치됐습니다 비행 경로를 따라 주변에 설치된 측정 지점은 모두 15곳 군 소음 피해를 정부가 상시 보상하도록 지난해 국회가 제정한 군소음 보상법에 따라, 국방부가 처음 설치를 한 것입니다 ◀SYN▶ 양선 이사 / 국방부 소음 측정 대행업체 "소음영향 평가를 위해서 전국적인 군비행장 소음을 전수 조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7일간 연속 측정을 하는 것으로 예규를 따라서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 당장 다음 달부터 청주와 충주의 군비행장 주변도 마찬가지 소음의 크기와 빈도 등을 종합해 소음영향도를 산출하는 이번 측정의 결과는 정도에 따라 피해 지역을 3단계로 구분짓고, 오는 2022년부터 지급될 보상금을 일인당 월 3만 원에서 6만 원까지 차등하는 근거로 쓰입니다 ◀SYN▶ 변재일 국회의원 / 군소음보상법 대표발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서 보상금액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이번 소음 피해 조사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이 최대로 반영되도록 " 주민들은 보상의 주체가 직접 피해를 산정하면 과연 신뢰성이 있겠냐며, 1,300여 명 명의의 제도 개선 청원서를 국무총리실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INT▶ 황언구 / 청주국제공항 주민협의회 위원장 "(교통사고 예로 들면) 사고를 낸 사람이 '네가 지금까지 받은 손해는 이거다'라고 제시했을 때, 과연 당사자(피해자)들이 그렇다고 승락을 하겠냐는 거죠 " '군소음보상법'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군비행장과 사격장은 청주와 충주 등 충북에만 5개 시군에 10곳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 CG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