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707 속도 내는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ANC▶ '이야기의 산업화'를 표방하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이 진천에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본 계획안이 나왔는데, 앞서 실패한 제천시와 무엇이 다른지, 임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진천군 이월면 송림저수지 저수지와 맞닿은 5만6천여㎡에 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들어섭니다 국·도비 등 220억 원이 투입돼 전문작가들의 집필공간과 교육연구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크게 세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주목되는 점은, 건물과 저수지 수면에 200가구가 쓸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과 유료 숙박시설을 갖춰, 비용 절감 대책이 반영됐습니다 (CG)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시설은 운영비가 5억6천만 원에 이르는 반면, 운영 수입은 이보다 훨씬 많아 1년에 6천여만 원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게스트하우스 이용이 10%만 증가해도 연간 수입이 1억 원 이상 늘도록 설계됐습니다 연간 수억 원대의 운영 적자가 예상돼 의회의 반발을 샀던 제천시의 경우와 대비됩니다 특히 제천시와 의회가 사업 관련 조례개정을 놓고 극심한 대립 양상을 보이다가 사업을 무산시킨 것과 달리, 진천군의회는 전폭적인 지원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안재덕 / 진천군의회 의장 " " 무엇보다도 진천군은 지역 홍보와 이미지 제고 등 공익적 측면의 무형적인 이익 창출을 내는데 수십 년에 이르는 장기적 관점에서 살피고 있습니다 ◀INT▶채정훈 / 진천군 미래전략팀장 지난 1월 제천시의 사업 철회 결정과 2주 뒤 진천군 재선정 등의 우여곡절을 빚은 스토리창작클러스터사업은 내년 말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