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금지명령' 전 남편, 부인 집에 불 지르고 투신

'접근 금지명령' 전 남편, 부인 집에 불 지르고 투신

#접근금지명령 #폭행 #사고 #불 #화상 #투신 #사망 #경찰 #전남편 전 부인을 찾아가 다툼을 벌이던 남성이 스스로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전 부인도 위독한 상황입니다 이 남성에게는 지난달부터 경찰의 접근금지명령이 내려져 있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60대 남성이 원룸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 현관문 앞이 검게 그을렸고, 재가 사방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60대 남성이 전 부인인 40대 여성의 집을 찾아온 뒤, 불이 났습니다 이 여성은 팔에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 긴급버튼을 이용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불이 나기 전부터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합니다 [이웃주민 : 선명하게 들리진 않았는데, 여자분이 계속 소리를 질렀죠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계속 한 이삼십분 정도? ] 경찰은 이 남성이 본인과 전 부인에게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성은 이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져 숨졌고 부인은 화상을 입어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이 여성은 전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남편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 "저희도 다 (접근금지 조치를) 신청해놨죠 임시 조치에서, 접근 금지하고 정보 통신용 접근금지 다 해놨죠 " 하지만 전 남편은 접근금지 조처를 어기고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집 앞까지 찾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