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5년 1월 27일 연중 제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5년 1월 27일 연중 제3주간 월요일 (마르 3,22-30) 묵상요점 누구를 악하다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악에 물든 사람들은 어느 시대나 있었고, 어느 곳에나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사람은 악한 사람이다 라고 이야기 할 때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이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곧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쫗아낸다는 율법학자들의 주장은 그 근거가 너무나 빈약합니다 저 사람이 악한 사람이라는 증거 중에 하나는 그 사람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구별하는 사람인가 아닌가가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은 무엇보다도 성령을 모독하는 행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성령이 행하는 선한 일과 베엘제불이 행하는 악한 일을 구별하지 못하는 자들이 바로 그들이 말하는 마귀에 들린 사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율법학자는 자신의 말로 자신이 의롭지 못하고 악마의 우두머리에 물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입니다 당신은 성령이 하시는 일과 악마가 하는 일을 지금 이곳에서 정확한 근거에 의해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당신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기도할 때 당신 자신이 반응하는 것을 알아차립니까? 당신은 도전의 느낌을 받았습니까? 위로 받는 느낌입니까? 화가 난 느낌입니까? 예수님께서 당신 옆에 앉아 계시거나 서 계신다고 상상하면서, 신뢰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당신의 느낌들을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박수영 테오도로 S 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 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