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패스트트랙 급물살…한국당 "반드시 저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선거제 패스트트랙 급물살…한국당 "반드시 저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선거제 패스트트랙 급물살…한국당 "반드시 저지" [앵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상정하려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총력 저지를 외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법안 패스트트랙 처리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오늘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조찬회담을 갖고 선거제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올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 반부터 민주당과 함께 어떤 법안들을 올릴지 협의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여야 4당은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까지 선거제 법안 등 개혁 법안들을 함께 묶어 패스트트랙으로 상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단일안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정확히 모아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현재까지는 의원정수 300명 중 비례대표 75명에 대해 가급적 온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도록 하는 방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한국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헌법이 생긴 이래 선거제는 반드시 합의하에 합의 하에 처리했다며 세상에 이런 법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 나 원내대표는 의원직 총사퇴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제에서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회를 무력화하는 제도라고 했습니다 [앵커] 3월 임시국회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오늘은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대표 연설이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3월 국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당정은 민생경제 안정에 찍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지만 불평등과 양극화 때문에 이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결책으로 포용국가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일자리 양극화 문제의 해결을 언급하며 유일한 방안은 사회적 대타협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기업, 비정규직 간 임금격차 해소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탄력적 인력 운용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한국당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는 반응입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소득주도성장을 포용국가로 바꿨지만 본질은 세금 퍼주기, 복지 확대일 뿐이라며 총선용 표몰이 포퓰리즘 자유시장 경제로 돌아오라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노동시장 개혁방안을 언급한 건 높게 평가하지만 우리 경제가 가라앉고 있는 원인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년 만에 법정에 선 후 돌아갔는데, 여야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 네, 우선 전 전 대통령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이제라도 참회와 함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전 씨는 39년간 과오를 뉘우치지 않고 역사를 왜곡해 왔다며 법원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응분의 책임을 물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원 대변인도 전 씨가 진실왜곡과 궤변으로 광주 시민과 민주주의를 능멸했다며 과오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철저하게 죄를 물어 역사와 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했고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엄벌하는 게 시대의 의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면서도 5·18과 관련한 의혹들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세간에 미진한 의혹들이 역사와 국민 앞에 말끔히 해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재판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