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靑 공직기강...수사 개입·승진 시도·주말 골프 / YTN

흔들리는 靑 공직기강...수사 개입·승진 시도·주말 골프 / YT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변호사 [앵커] 흔들리는 청와대 공직 기강 수사 개입, 승진 시도, 주말 골프 이런 키워드를 저희가 뽑았는데요 청와대 특별감찰반을 둘러싼 비리 논란입니다 먼저 특감반이 어떤 곳인지 이걸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요 [이웅혁] 민정수석실 밑에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있고요 또 반부패비서관실도 있고 민정비서관실도 있습니다 그 밑에 특별감찰관들이 있는데 이번에 불거진 사안은 반부패비서관실 밑에 있는 특별감찰반 소속 조사원들의 일탈에 의해서 빚어졌습니다 그래서 한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주로 검찰과 경찰로부터 파견을 받은 이런 사람들인 것이죠 그리고 사실 이것이 알려진 것은 이 사이가 아니고 이미 약 한 달 전부터 알려졌는데 그와 같은 혐의 내용은 우리가 이야기를 나눠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그 혐의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텐데 먼저 수사 개입과 관련해서 어떤 의혹을 받고 있는 건가요? [이웅혁] 지금 키워드를 잘 뽑은 것 같아요 먼저 수사 개입입니다 수사 개입이라는 것은 검찰에서 파견된 6급 수사관이 있습니다, 이 반부패비서관실에 말이죠 그런데 이 사람이 경찰청에서 특수수사과를 찾아갑니다 여기에 찾아가서 자신의 지인인 건설업자가 있거든요 그 건설업자가 뇌물 사건에 연루가 돼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알아보려 했다는 거죠 그것은 수사 개입으로 비춰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수사 개입이고요 그다음에 셀프 승진, 이게 또 문제인데요 이 셀프 승진은 그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8월 정도에 있었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자신이 지금 6급 아닙니까? 그런데 과기정통부의 5급 개방직이 자리가 났어요 그러자 그 자리로 가기 위해서 과기정통부 장관을 가서 만납니다 수시로 만나고요 이렇게 해서 그리로 가려고 하다가 윗선에서 그것을 알고 제지를 시켰다 이런 것이고요 그다음에 지금 골프라든지 또 술도 얘기가 나오거든요 이건 주중에 평일에 골프를 친다든지 또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것이 문제가 뭐냐 접대를 받았다는 거죠, 향응을 받았고, 건설업자로부터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람만 문제가 된 게 아니라 이 검찰수사관 외에도 이 검찰수사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휴대폰을 제출을 했는데 거기에 보니까 다른 감찰관들도 역시 연루가 됐다 이런 것들이 문제가 돼서 아시다시피 전원을 복직시켰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가 반부패비서관실만 문제가 아니라 공직기강비서관실, 여기도 문제가 있었다 골프를 쳤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거기는 주말에 쳤다고 해서 일단은 지금 거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사실은 그때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만 얘기를 하다 보니까 더 큰 비리가 있는데 뭔가 감추는 것이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 겁니다 [앵커] 이번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와 관련해서 사실 야당에서는 지금 조국 민정수석이 책임지고 자리를 내놔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여기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직원들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서 조국 민정수석은 해당 사안과는 연계돼 있지 않다 그래서 경질 요구를 일축했다 이런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조국 수석의 문책론에 대해서 조국 수석에 대한 야당의 경질 요구는 정치적인 행동이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