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과 함께 동행하는 교회 (수도권, 구효완) l CTS뉴스
앵커 :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앵커 : 작은 도움이지만 이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교회가 있다고 하는데요. 구효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로 인해 전국 곳곳엔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남양주시 오남읍에 있는 한 교회는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에게 먼저 눈을 돌렸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교회의 대처를 고민하던 중 그교회 최성열 목사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마스크 400장을 지역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시작으로 손 소독 티슈 4,000개를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했으며, 소외계층에게 생필품, 쌀 등을 담은 선물을 100가정에 전달하였고, 월세를 감당하지 못한 교회에 생활비 지원 등을 이어 왔습니다. INT 최성열 목사 / 그교회 여름에 이어진 사역은 휴가를 농활로 쓰기 프로젝트. 매년 전국 각지에선 농활이 활발했지만, 코로나로 추수가 힘들어진 상황. 그교회 성도들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감당하고자 휴가도 반납하고 기쁨으로 도왔습니다. INT 김혜심 성도 / 그교회 INT 노복순(76세) / 해남읍 장제마을 한편 계속 진행 중인 무료방역소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교회에서 소독 기계를 구매해 지역 상가, 유치원, 식당 등에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인 요즘, 그교회는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 윤자영 / 남양주시 진접읍 INT 최성열 목사 / 그교회 복음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는 그교회. 배타적인 교회의 모습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고 동행하는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 뉴스 구효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