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브리서 4장/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4:1-13)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이란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광야 1세대는 불순종함으로 광야에서 심판을 받아 죽었고, 광야 2세대가 주축이 되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조상들의 불순종의 결과 약속의 땅에서 안식을 누리지 못한 역사를 상기시키며 지금 편지를 읽고 있는 당대의 성도들과 오늘날 우리에게 온전한 안식을 누리지 못할 자가 있을 수 있으니 두려워해야 한다고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나 오늘날 우리들에게 참 안식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하심으로 이뤄지는 종말론적인 안식입니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온전하게 안식을 누리지 못하였을지라도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룬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신 약속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편지를 읽고 있는 수신자들 중에도 복음을 받았음에도 하나님의 안식에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반응한 자들은 이미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다고 확인합니다. 복음을 듣는다고 모두가 다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다니며 오랜시간 신앙생활을 해도 믿음이 없어 주를 고백할 수 없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믿음은 은혜요 선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안식이 폐지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완악한 마음 때문이고,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은 창세로 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온전하고 처음부터 완성된 상태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다 지으신 후 제 칠일에 안식하셨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은 불순종함으로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을지라도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니 신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대의 성도나 지금의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앞에서 했던 말을 반복해서 확인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을 받고 불순종으로 안식을 누리지 못했을지라도 우리에게는 안식이 허락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제발 주의 말씀을 듣거든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다윗의 시95편을 상기시킵니다. 이것은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온전한 안식을 주지 못한 증거입니다. 물론 여호수아나 신명기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했다고 하지만 이는 광야 2세대가 가나안 땅에 정착했다는 의미일뿐이며, 근본적인 안식이 아닙니다. 가나안 정착은 참되고 영원한 안식에 대한 상징일 뿐이며, 이는 장차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될 것입니다. 안식은 안식일에 주인이신 주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시작되었고, 다시 오심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오셨고, 이뤄졌으나 여전히 진행중이며, 종말에 가서야 온전하게 성취될 것입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이미 안식에 들어갔으며, 안식을 누리고 있으나 아직 완전한 안식을 누린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이 오시는 날, 하나님의 나라에서 온전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에도 안식을 누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구원을 받았지만 매일 매일 구원을 이뤄가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 안에 거하기를 힘쓰고, 마음을 민감하게 하여 말씀에 귀기울이고, 순종하려고 애쓰는 삶이 필요합니다. 히브리서기자는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불순종으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처럼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순종하지 아니한 자들을 본받지 말라.....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능력있는지를 명쾌하게 정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을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돌판에 새겨진 채로 남겨진 것이 아니라, 오늘도 우리들에게 들려지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좌우의 날선 검처럼 진노의 칼이 될 것이며,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도 관찰하시는 능력이 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의 모든 불의와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악독 등이 드러나지 않을 수 없고,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 모든 것이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말씀에 마음을 닫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하는 말씀 앞에 설 때에 겸손히 엎드리고 순종으로 반응할 수 있기를, 그래서 매순간 주님이 마련하신 참 안식을 누리는 저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4:14-5:10)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히브리서 기자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중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완악한 마음으로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안식에 이르지 못하고 멸망했음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반복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완악하지 말 것을 거듭 경고하며,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우리의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하며 감찰하는 그 말씀 앞에 겸허히 설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말씀을 통해 결론적으로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승천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도리를 굳게 잡으라고 합니다. 원래 대제사장도 제사장의 우두머리?를 뜻하는데 여기에 크다는 말을 덧붙여 예수 그리스도를 부른 것은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보다 우월하시고 탁월하신 주님을 표현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월하신 것은 승천하신 자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땅의 성막이나 성전에서 사역하는 인간 대제사장이 아닙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으로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시험을 받으셨고, 죄없는 자신을 친히 제물로 드려 우리를 대속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그 은혜로 긍휼하심을 받고 주의 도우심을 필요할 때 은혜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기에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마다 늘 연약하여 죄의 유혹에 무너지는 인생을 너무도 잘 아시는 주님이시기에 매순간 주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습니다. 감사입니다. 우리는 늘 주의 자비와 긍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가 주의 도움이 필요할 때를 아실 뿐 아니라, 반드시 당신의 시간에 도우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이것이 성도에게 능력이 됩니다. 이제 히브리서 기자는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과 큰 대제사장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비교하며 주님의 우월하심을 논증합니다. 먼저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입니다. 특히 아론의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 후손에게서만 세워집니다. 이들은 중보자로서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께 예물과 속죄제를 드리지만 사실 자신들도 연약하기에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불안전한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범죄할 수 있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백성의 무지와 미혹으로 말미암아 지은 죄를 동정하여 용납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아시고 동정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대제사장의 직분은 인간의 노력으로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아론이 선택되었고, 이후 아론의 자손들이 세습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 우리의 큰대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서 되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과 주님이 하나님께 세움을 받은 것은 비슷할 수 있으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같을 수 없는 우월하신 분이라고 시 2편을 인용합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다윗이 체계화시킨 24반열의 아론 계열 제사장이 아니라, 살렘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며,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으며, 그 시작과 끝을 알 수 없어서 영원한 제사장으로 불린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인 것을 시110편을 통해 증거합니다. 이런 점에서 대제사장은 제사 직무를 감당하기 위해 기름부음 받은 존재이나 그리스도는 제사장이며 왕으로서 기름부음을 받은 존재로 더 우월하십니다. 이렇게 인간 제사장과는 비교할 수 없이 우월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에 생명의 주요, 사망권세를 다스리시는 아버지께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는 아들이면서도 고난을 받으시고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이루셔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이 되셨습니다. 그러니 어찌 인간 대제사장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전혀 다른 차원의 대제사장, 그리스도, 아들이면서 존귀와 영광을 누리셔야 하는 당신께서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 안에 거하시며 모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때로는 눈물과 통곡으로 우리를 위한 간구와 소원을 드렸으며, 순종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이 되셨습니다. 고난 중에도 온전한 순종의 본이 되사 참 생명의 주요 우리의 영원한 구원이 되신 주님의 크신 은혜가 오늘도 저희 모두에게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존귀하신 주님의 순종이 우리에게도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히브리서#묵상#우리말성경#매일읽어주는성경#dailycornerstone#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