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추천 김기수 변호사, 세월호 특조위원 사퇴...'임명 반대' 공무원 고소 / YTN

한국당 추천 김기수 변호사, 세월호 특조위원 사퇴...'임명 반대' 공무원 고소 / YTN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돼 유가족들의 반발을 불러온 김기수 변호사가 오늘 사퇴했습니다 김 위원은 오늘(13일) 오전 특조위 사무실에 사퇴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위원은 지난달 임명된 이후 특조위 전원위원회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심한 모욕을 당하고 감금까지 당했는데도 위원장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경찰 역시 늑장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은 사퇴 결정은 당 차원의 결정이 아니고 순수한 개인의 판단이었다며, 세월호 유가족의 뜻을 받아들이는 건 아니며 사과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은 이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자신의 임명을 반대하는 성명을 낸 특조위 소속 공무원과 참여연대 간사 등을 국가공무원법과 사참위법 위반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은 자유한국당이 지난해 8월 야당 몫의 신임 특조위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해 지난달 20일 임명됐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김 위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 법률단체에 소속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방해했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