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신규 확진 1,100명 / KBS 2021.07.12.
오늘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습니다 저녁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어제 주말임에도 신규 확진자는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특별방역회의를 열어 수도권 지역 유행 차단에 나섭니다 보도에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오늘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습니다 사적 모임은 저녁 6시 전에는 4명까지,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허용됩니다 돌잔치나 제사 등 직계가족 모임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함께 사는 가족이 저녁에 외식을 하거나 활동하는 것은 가능하며, 이 때는 서류로 동거 여부를 증명해야 합니다 수도권 유흥시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0명을 기록했습니다 엿새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한 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부처별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합니다 관련 내용은 오후 5시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중심의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지자체 단위의 자율 접종이 진행됩니다 여러 사람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우선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 등 38만 명도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입영예정자 7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8월말까지 실시됩니다 한편 50대 후반 국민 350여만 명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진행됐지만, 백신 도입 물량이 다 소진돼 예약이 반나절 만에 일시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