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기식 해외출장 공적업무...해임할 정도 아니라 판단" / YTN

靑 "김기식 해외출장 공적업무...해임할 정도 아니라 판단" / YTN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는 의혹이 제기된 출장 건들은 조사결과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김 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그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출장 건들은 모두 관련 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외교 차원에서 이뤄졌거나 관련 기관의 예산이 적정하게 쓰였는지 현장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당사자 소명과 관련자 진술을 들었으며, 관련 서류나 여타 증거들을 통해 정밀하게 들여다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원외교라 해도 피감기관 돈을 받았다는 게 문제'라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그래서 김영란법이 생긴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데 대해선 받아들이지만, 당시 관행이나 다른 유사한 사례들에 비춰봤을 때 해임에 이를 정도로까지 심각한 결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다른 의원들 없이 단독으로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것도 문제 아니냐'는 질문에는 "비서와 둘이 다닌 게 아니라 관련 기관에 소속된 5명과 동행하면서 업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사안과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무겁게 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