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충북 NEWS 161116 집단 스트레스 호소 "힐링이 필요해"
◀ANC▶ 사상 최대의 실업난과 경제난에 이어 연이어 나오는 국정농단 관련 의혹에 국민의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해지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청와대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 의혹.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혹들이 쏟아지면서 허탈감을 넘어 분노와 짜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INT▶ 윤춘재/서울시 강서구 "희망과 소망이 절망으로 바뀌었다." 답답한 마음에 뉴스 시청을 잘 하지 않게 된 환자들. ◀INT▶ 스트레스성 청각 질환 환자 "열받아서 뉴스 대충만 보고 잘 안보게 된다" 공부가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수험생까지... ◀INT▶ 박소빈/주성고 3학년 "부정 입학 사례보고 허탈감 느끼는 친구 많아"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 수준의 집단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스트레스에 그치지만, 정신적으로 취약하거나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심한 우울증과 불안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INT▶ 김시경/충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방치하면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 전문가들은 이럴 때 스트레스를 술로 풀면 처음에는 기분이 나아질지 모르지만 결국 알코올에 대한 의존성이 강해져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 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