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논란 이후..욕설*항의 '힘들다'[목포MBC 뉴스데스크]

학대논란 이후..욕설*항의 '힘들다'[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진도개 테마파크의 진도개 학대논란이 벌어진 뒤 다짜고짜 욕설과 항의전화가 늘어나면서 훈련사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테마파크 시설과 공연을 본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까지 벌이면서 학대는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훈련사의 지시를 받은 진도개가 놀잇감을 장난감 통에 집어 넣습니다 능숙하게 뒤로도 걷고 (효과) " 자 이번에 뒤로 걸어 대한아, 좀 더 귀엽게 걸어봐" 신나게 달려와 훈련사에 안기기도 합니다 (효과) "자 대한이 여기 안겨 으차 잘했어" 평일 오전 진도군 진도개 테마파크의 공연으로 관람객도 수십 명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INT▶류진철 씨 가족*서울시 용산구*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지금 여기와서 봤을 때는 (학대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좀 과장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진도개 테마파크 학대 논란 이후 진도군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공연이 학대가 아니라는 대답이 전체의 87%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학대 논란 이후 진도개 테마파크에는 욕설과 비방전화가 이어지면서 훈련사들이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할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박초원 훈련사 "조금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더라고요 욕설을 심하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조금 울컥 하더라고요 " 진도개 테마파크 논란으로 새삼 주목받게 된 천연기념물 진도개 학대가 없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순혈 진도개의 보존에만 치중된 진돗개 관리체계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되짚어보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