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13년동안 모은 자산이 단 2개월만에 사라졌어요 영끌 부동산 투자 실패 빚쟁이가 되어가는 과정
저도 언젠가 이 빚을 다 청산하고 천천히 일어나서 길바닥이 아닌 마음 편히 따뜻한 곳에서 웃으면서 은퇴후 여생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투자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먼저 크게 무언가 투자를 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3가지 정도 핵심을 이야기해 보고 시작해 볼게요 첫째 투자에 관심 가질 때는 많이 공부하고 실천해보아라 둘째 주변사람을 아무도 믿으면 안된다 믿을건 나자신 뿐이다 셋째 그릇을 키워라 입니다 다 아는 이야기 같다구요? 네 저희에게 다시한번하는 이야기기도 하고 어찌보면 이런 경험으로 얻게 된 교훈이기도 합니다 사실 투자라기 보다 처음에는 그냥 신혼집 분양받아서 죽을때까지 갚으면서 잘 살아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당시 10여년전 사회초년생 부부가 3년간 주식투자도하면서 날리고 대출도 받아보고 하면서 겨우 천만원 모아서 25평짜리 경기 외곽에 아파트 할인분양하던 몇채 안남은 집에 들어가게 된거죠 부동산은 끝났다던 시절이 있었던거 기억하시나요? 그때 천만원만 있으면 평당 천만원도 안되는 25평이면 한 2억 3천정도 했을거에요 이걸 천만원으로 계약해주고 잔금은 대출로 치르면된다 그래서 그냥 덜컥 계약했습니다 뭐 해외도 모기지론으로 50년 대출갚잖아? 그러면서 저희 부부는 이런건 또 잘 통했나봐요 대출에 대해 거부감이 없습니다 지금 대출이자가 얼마 나가는지 정확히 모르는 것도 참 속편한 부부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계약하고 입주는 2년뒤니까 좀 더 모아보자해서 아마도 최초 30%까지는 은행 신용대출 나머지 70%는 주택담보대출로 채우면 천만원으로 살집이 마련된거죠 신축아파트 살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깨끗하고 좋았어요 하자도 많았지만 거기서 첫째 아이도 생기고 지하주차장하고 엘베도 연결되있고 참 좋습니다 대출 대충 마이너스 2억이지만, 자산이 2 3억아니냐? 남는장사네? 평생 살아보자던 그렇게 좋던 신축집도 2년차쯤 되니 그냥 익숙해지고 이제 양도세도 면제되겠다 집값도 슬슬 올랐겠다 주변에 새로 또 지어지는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때만해도 이제 주거에서 투자로 생각을 좀 바꾼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서로 상의는 했지만 잘 알아보기도하고 저를 많이 믿었었어요 여기는 그래도 이렇게 해서 오를거고 호재가 있고 논리와 기준을 어느정도는 만들어야 나중에 잘되든 안되든 하나씩 쌓아나갈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