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만류 무시하는 이스라엘.. 헤즈볼라•이슬라믹 지하드 참전? / OBS 뉴스O

서방 만류 무시하는 이스라엘.. 헤즈볼라•이슬라믹 지하드 참전? / OBS 뉴스O

【 앵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주민 11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리면서 지상군 투입을 예고했는데요 주민들은 피난길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 기자 】 6천 발 넘는 포탄으로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들 이 사이로 피난 행렬이 이어집니다 가재도구와 살림살이를 실은 차량들이 줄지어 도시를 빠져 나갑니다 양손에 짐을 든 채 걸음을 재촉하는 이들도 보입니다 [모하메드 로카 / 가자 주민 : 우리 선조에게도 일어난 일이 지금 우리에게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에 선조도 그랬듯 지금 우리는 쫓겨나고 있습니다 우리를 쫓아내려는 계획은 이전부터 계획된 것입니다 ] 개전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만 지금까지 1천500명 넘게 숨졌습니다 유엔은 대재앙을 피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대피령 통보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우방국인 미국과 영국도 이번 대피령이 비현실적이라며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시급히 대처하는 것도 우선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국경선에는 탱크와 장갑차 등이 출동 명령을 기다리며 곧바로 전쟁에 투입할 태세입니다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충돌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해 긴장을 더 키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참전 가능성을 내비쳐 확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까지 요르단강 서안으로 전선을 키울 수 있다고 나서면서 확전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동현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이스라엘 #헤즈볼라 #이슬라믹지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