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대면 신병수료식 재개
[국방뉴스] 2022 06 30 육군훈련소, 대면 신병수료식 재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육군훈련소의 신병 수료식이 지난 29일, 2년 4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가족과 친지 등 6,000여 명이 모여 훈련병에서 이등병으로 거듭나는 수료식을 축하했는데요, 이금주 기자의 보돕니다 사랑하는 아들의 신병수료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부모님들로 육군훈련소 연무관이 활기가 넘칩니다 202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수료식이 다시 열린겁니다 아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얼굴엔 설렘과 긴장이 가득입니다 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늠름한 군인이 되어 입장하는 아들의 모습엔 군인다운 자세와 패기가 넘치고, 그 모습을 보는 부모님은 뭉클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부모님들은 직접 계급장과 태극기를 달아주며 아들의 신병 수료식을 축하해줬습니다 2년 4개월만에 볼 수 있는 훈훈한 모습입니다 특이한 이력을 가진 신병도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진입대한 이승민 이병입니다 훈련병들은 입대 전에는 미처 몰랐던 부모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어머님의 마음’을 제창하며 부모님께 큰절을 올렸습니다 늠름해진 아들을 보며 부모님들은 눈물을 훔쳤습니다 부모님의 아들에서 국가의 아들로 다시 태어난 신병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군인으로서의사명감을 가득 품고있습니다 육군훈련소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입영식도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육군훈련소는 매주 3000여명, 연간 12만명의 신병을 양성하는 대한민국 최대 신병교육기관으로 육군의 신병 50%이상을 육군훈련소에서 양성하고 있습니다 각각 연 140여회 대면으로 진행되는 입영식과 수료식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방뉴스, 이금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