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사'로 클릭 이동…정점 넘어가는 옥중조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뇌물 수사'로 클릭 이동…정점 넘어가는 옥중조사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구속 후 네 번째 방문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이번 수사의 최대 쟁점이자 앞선 세차례 조사 때는 다루지 않았던 뇌물 혐의에 집중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구치소 안으로 검찰 수사팀을 태운 검은색 승합차가 빠르게 들어갑니다 지난 4일과 6일, 8일에 이어 검찰이 이틀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네 번째 조사에 나선 것입니다 앞선 세 차례 조사 때 한웅재 형사8부장 검사가 조사를 담당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이원석 특수1부장 검사가 투입됐습니다 지난해 특수본 1기 때부터 대기업 관련 뇌물혐의를 수사해온 이 부장검사는 사실관계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훈련 지원 등을 대가로 박 전 대통령이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에 도움을 준 것은 아닌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를 동석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수사의 최대 쟁점인 뇌물죄 관련 조사가 시작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오는 수요일 다섯 번째로 구치소를 방문한 후 추가 조사 필요성을 검토한 뒤 박 전 대통령의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며 국정농단 수사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인데 다만 수사의 성과를 알리는 공식 브리핑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