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 6개월간 계도…연말까지 처벌 유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근로시간 단축 6개월간 계도…연말까지 처벌 유예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6개월 간 계도기간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고용과 소득 등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한 것에 대해서도 엄중한 우려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다음 달부터 시작할 예정인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6개월 간 계도기간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고위 당정청 직후 브리핑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충격의 최소화를 위해 6개월 간 계도와 처벌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정청은 각종 경제지표 악화에 엄중한 우려와 책임감을 표한다고 밝혔는데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정책기조는 유지하되 단기적인 어려움을 보완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개정된 최저임금법의 취지와 영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저소득 노동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아울러 1분위 소득개선에 초점을 두고 근로능력 계층 일자리 제공과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 등 저소득층 맞춤형 대책을 다음 달 초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야당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쇄신작업에 돌입한 자유한국당이 내홍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네, 자유한국당 선거 참패와 함께 친박계와 비박계 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데요, 김성태 권한대행은 "계파 갈등을 용납할 수 없다"며 내일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자신의 쇄신안에 공감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은 오늘 오전 "국민의 분노를 자초한 보수진영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며 탈당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계파 갈등을 '비극적 도돌이표'라고 지적하며, "후배 정치인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열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김무성, 윤상직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초선 의원들의 당 쇄신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일종의 '물갈이'를 위한 당 중진들의 2선 후퇴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바른미래당은 자구책 마련을 위한 이틀 간의 워크숍을 마치고 대국민 반성문을 발표했습니다 당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새로운 리더십이나 집단지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합당 정신도 망각했다"고 자성하며,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선거 패배 수습을 위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고, 서둘러 새 지도부 체제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