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본 관광객마저..."...제주 관광업계 직격탄 / YTN
무사증 중단 이후 중국 관광객 작년의 2.8% 불과 일본인도 입국 불허…제주 외국 관광객 1∼2백 명 내국인 관광객도 감소 …렌터카 업체 휴지 신청 [앵커] 코로나 19 영향으로 제주지역의 무사증 입국제도가 일시 중단된 이후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이미 발길이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인까지 무비자 입국이 불허되면서 제주 관광업계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이 일시 중단된 것은 지난달 4일입니다. 무사증 입국 중단은 곧바로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무사증 입국 중단 이후 한 달 동안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천900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8%에 불과했습니다. 여기에 일본인에 대한 무이자 입국이 불허되면서 사실상 제주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1∼2백여 명 안팎입니다. [양승필 / 제주관광협회 : 무사증 이전에는 외국인 하루 평균 4천여 명에 달했는데 지금은 하루에 2백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제주 기점 외국 항공노선이 잇따라 운항을 취소했고, 여행사들도 직원들에게 무급 휴직을 하도록 하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습니다. 또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 이용시설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승필 / 제주관광협회 : 예약이나 가동률에 큰 의미가 없고 영업 활동에 손을 놓고 있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내국인 관광객까지 줄면서 경영난을 겪는 일부 렌터카 업체는 경비를 줄이기 위해 번호판을 떼 반납하는 휴지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 일본인 관광객까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제주. 내국인 관광객까지 감소하면서 제주 관광업계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