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7.8(일)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논란 '재점화'

[KBS뉴스9 전북] 2018.7.8(일)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논란 '재점화'

[앵커] 진안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을 놓고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환경 훼손 우려로 제동이 걸렸지만, 재선에 성공한 이항로 군수가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민 찬반 갈등에 이어, 지방선거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진안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넉달 전 문화재위원회가 심의를 보류하고, 환경청이 환경 훼손을 이유로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하면서, 사실상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70퍼센트가 넘는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한 이항로 군수가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군수는 케이블카 사업이 이미 20년 전 공원계획에 반영됐고, 환경청 검토까지 이뤄져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환경청과 재협의 하겠지만, 사업을 불허하면 소송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항로/진안군수 "협의 과정을 더 한번 최종 거쳐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또다른 행정절차를 밟을 준비를 해가고 있습니다 " 사업을 반대해온 시민단체는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은순/마이산 케이블카 저지위 집행위원장 "법으로 안된다는 일을 /강행할 경우에는 여러가지 행정적인 파장이 일단은 일어날 것이고… " 새만금환경청은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의 기본 계획이 바뀌지 않는 한 부동의 결정을 번복할 여지는 없다고 밝혀 기관간 소송은 물론, 반대 주민들과의 마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종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