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년 총선 앞두고 대남 사이버 공격 가능성" / YTN

"北, 내년 총선 앞두고 대남 사이버 공격 가능성" / YTN

[앵커]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이 북한이 내년 우리 총선을 앞두고 대남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통 큰 결단'을 제안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북한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5월 초, 36년 만에 열리는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기관마다 업적 경쟁이 심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혼란과 분열을 일으키려 할 거란 겁니다 다만 상반기에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나 4차 핵 실험은 자제하고, 6자 회담 테이블에 다시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당 대회 전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방중이라는 성과를 내려면 중국 체면을 살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 대회까지 뚜렷한 성과물이 없어 주민들이 실망하면, 이를 잠재우기 위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까지 염두에 두고 금강산 관광이나 이산가족 등의 일괄 타결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내년 신년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이른바 '통 큰 결단'을 하자고 제안한다면, 이는 당 대회를 앞두고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겁니다 또, 김 제1위원장이 당 대회를 계기로 '통일을 이끄는 지도자'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새로운 통일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