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에게 집단폭행 당한 피해자 실명 위기…"살인미수도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명에게 집단폭행 당한 피해자 실명 위기…"살인미수도 검토" [뉴스리뷰] [앵커] 사소한 시비로 남성 7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30대가 실명 위기에 놓였습니다 가해자들은 나뭇가지로 피해자의 눈을 찌르고, 축구공만 한 돌로 내려찍으려고까지 했습니다 경찰의 초동 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차근호 기자입니다 [기자] 쓰러진 남성에게 무차별적인 발길질과 주먹질이 쏟아집니다 살인 행위와도 같은 폭력은 인근 공원에서도 계속됩니다 심지어 축구공만 한 크기의 돌까지 들어 올립니다 시민들은 경악했습니다 [목격자] "다 조폭들이구먼 (조폭들이야?) 그렇잖아 다 문신했잖아 (어머 돌이야 돌 ) 저러다 죽겠는데 (경찰 안오냐?) 아 몰라 " 웃통을 벗은 남성들은 출동한 경찰들까지 위협합니다 [현장음] "내가 맞았다고 XXX아 " 지난달 30일 31살 박모씨 등 남성 7명이 31살 정모씨 등 3명을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택시를 잡는 문제로 벌어진 사소한 시비 때문이었습니다 [피해자 정모씨 형] "실명 위기에 처한 상황이고, 회복 불가능, (회복 가능성) 거의 없다고 담당 의사분이 말씀하셨거든요 계속 공포가 떠올라서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만 해요 " 다른 피해자 2명도 치아가 부러졌습니다 경찰은 공동상해 혐의로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가해자 대부분은 전과자로 일부는 특수강도 등 10범 이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살인미수로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하루 만에 15만 명이 동참했습니다 경찰의 초동조치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피해자 이모씨] "경찰이 왔는데도 그 사람을 제압 못 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게…"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