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최고 수준' 관계로 격상 합의 / YTN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어제(18일) 하노이에서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이를 계기로 해양안보 역량 강화 등 국방·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의 대외협력관계로 규정하고 있는데 현재 이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3개국뿐입니다 또 양국은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박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베트남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고, 이에 썬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고위급 인사로서 첫 베트남 방문입니다 박 장관은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 등 베트남 당 지도부를 예방했고,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등을 초청해 만찬을 열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