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 오후 비상시국위...野 "촛불 민심 받들어야" / YTN (Yes! Top News)
[앵커]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사상 최대의 촛불 집회가 열리자,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에 대한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주류는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려 오후에 비상시국회의를 여는데요 탄핵안을 공동 발의한 야권은 어제 확인된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새누리당 비주류에 탄핵 동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가 오늘 오후에 비상시국회의를 연다면서요? [기자] 이들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기로 했는데요 비주류 측은 야권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동참하라는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 회의에서는 어제(3일) 새벽 탄핵안 발의 이후 대응 방향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일단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하고, 6월에 조기 대선을 치르는 방안이 당론으로 정해진만큼 이를 염두에 두고 회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때를 대비한 상황별 시나리오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주류 측은 대통령이 7일까지 퇴진 시기를 못 박지 않으면 오는 9일 탄핵안 처리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대통령이 퇴진 시한을 밝히더라도 이를 놓고 야권과의 협상이 안 이뤄질 경우 탄핵에 동참할 것인지에 대해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 이러한 이견도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에 앞서 새누리당 탈당 의원들의 모임도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오전 의원회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을 중심으로 10명 남짓 모일 예정인데요 이들은 촛불 민심에 따라 대통령 탄핵안을 무조건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해온 만큼, 오늘 모임에서도 이 같은 의견을 정리해 당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여당 비주류에 탄핵에 동참하라는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사상 최대의 촛불집회로 확인된 들끓는 민심에, 여당 비주류도 결국, 탄핵에 함께할 것으로 판단한 건데요 야권은 특히 박 대통령과 여당 비주류가 조만간 회동할 가능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에서, 박 대통령이 살면 나라와 여당 비주류는 죽는 것이라며 탄핵 동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새누리당 비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