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봄바람에 눈이 간질…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 / KBS 2022.04.01.
봄바람을 타고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까지 불어오면서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눈으로 먼저 봄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점막이 특정 항원 물질을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 눈의 이물감과 분비물 증가, 충혈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며칠 내에 낫지 않는다면 각결막염으로 악화 되거나 다래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각결막염은 각막에 염증이나 궤양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후유증이 남아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김희준/안과 전문의 :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냉찜질하고, 인공눈물을 평소엔 한두 방울 넣으면 충분하지만,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이 생겼을 때는 인공눈물을 서너 방울 정도 많이 넣어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는 개념으로 많이 쓰는 것이 좋고… "]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눈은 되도록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침대에 비닐 커버를 씌우고 침구를 햇볕에 자주 말리고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눈의 불편감을 주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되도록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