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신림동 흉기 난동 남성 구속...유가족 "사형 선고를" / YTN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사건 그리고 정체불명의 소포 사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의 해설 좀 더 들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신림동 사건이요 조금 전에 피의자 말도 일부 들어봤습니다마는 교수님은 이 범행동기, 범행의 이유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웅혁] 이른바 무차별 범죄라고 할 수 있고요 언론에서 얘기하는 묻지마범죄의 한 유형인데 보통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예를 들면 마약 등을 복용한 상태에서 무차별 난사를 하는 경우도 외국에서 있지 않습니까? 그런 유형이라든가 또는 망상, 우울증, 정신장애 때문에 전혀 면식이 없는 대상자를 피해로 하는 그런 유형이라고 한다면 이번 유형은 세 번째 유형에 해당되는 현실불만형 범죄인데 사실상 전혀 면식이 없는데 만에 하나 이와 같은 사람이 왜곡된 정치적 알러지라든가 종교적 신념과 결부가 되면 해외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자생테러의 한 전조증상인 것이죠 그래서 본인이 얘기하는 사회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응징하고 나는 사실상 쓸모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검거됐을 때 모습을 봤을 때 저항도 안 하고 그 얘기는 뭐냐 하면 할 바를 다했고 무엇인가 낙담과 절망 속으로 이른바 사회에 대한 응징을 했다고 하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테러범의 모습과 동일한 것이죠 해외에서도 보게 되면 차량돌진을 하면서 자살테러를 했을까 이런 등등의 의문을 갖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공통적인 것이 사실상 사회적 이방인, 사회적 외톨이, 그리고 주류사회에서 무언가 불공정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하는 본인의 왜곡된 생각 그런데 이것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봉쇄되었을 때 이것에 대한 해소의 한 방식으로 극단적인 범죄를 범하곤 합니다 그런 모습이 물론 이번 상황은 이야기 나눈 바와 같이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표현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요약하게 되면 현실 불만에 가득찬 외로운 늑대의 범죄행위가 결국 우리 사회에 이렇게 위험신호를 바라고 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발적인 것은 아니고 분명한 의도는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거군요? [이웅혁] 그렇죠 왜냐하면 본인이 아주 날카로운 흉기를 준비했고 소위 자신이 제일 익숙하고 많은 사람이 있다고 하는 신림동을 택했다고 진술한 점에 비춰보면 이른바 연성테러의 한 모습인 겁니다 최근에 테러의 모습도 과거 같으면 정부를 상대로 공격행위를 했지만 그것이 아니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사람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또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을 표적으로 해서 가장 극단적인 형태를 공격행위로 삼고 보이는 사람의 특별한 표적보다는 사실상 순차적으로 공격행위를 한 것이죠 마치 외국에서 발생하는 총기난사의 그런 모습이 국내에서는 총기가 허용 안 되기 때문에 흉기라고 하는 것을 사용했을 뿐이다 그래서 결국 상당히 계획적이고 분명한 사회에 복수행위를 본인이 하겠다고 하는 그 왜곡된 의식이 해소되지 않은 형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이런 류의 범죄가 앞으로 더 많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십니까? [이웅혁] 저는 상당히 사회적 위험신호의 모습이 사실 수년 전부터 우리 사회에 축적돼 왔었다 여러 가지 사례들을 꼽아도 이를테면 고시원에서 불을 놓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