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영 영남루

노수영 영남루

가풀막진 산 밑으로 짙푸른 강물 흐르고 저만치 보이는 영남루에는 달빛이 아름다운데 월연정 하얀백송 옆에다 두고 말없이 남천강은 세월따라서 유수처럼 유성처럼 흘러가구나 세월아 세월아 니가 가면은 영남루만 홀로 남는다 가풀막진 산 밑으로 짙푸른 강물 흐르고 저만치 보이는 영남루에는 달빛이 아름다운데 한맺힌 아랑전설 옆에다 두고 말없이 남천강은 세월따라서 유수처럼 유성처럼 흘러가구나 세월아 세월아 니가 가면은 영남루만 홀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