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성자의 기도 | 코로나19, 생태 환경, 성착취 근절을 위해서 | 0329 사순절 다섯째 주일 세속성자 온라인 예배

#기도문 #코로나 #온라인예배 #주일예배 2020년 3월 29일 사회와 교회의 상황을 생각하며 드리는 중보기도문입니다. 들으시면서 함께 기도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예배 자료: https://worship.ichungeoram.com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고통받는 온세계를 위해 기도합시다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아파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ㅇ 온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속히 종식되게 하소서. 원치 않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의료진과 방역 당국과 각국 정부에게 지혜를 주시고, 치료제가 속히 개발되게 하소서. 주님, 갑자기 닥친 재난으로 사회 구조 변화와 경제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변화에 취약한 이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재난의 주기가 짧아진 세상에서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며 함께 사는 지혜를 모으게 하소서. ___________________ 자연 환경을 위해 기도합시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ㅇ 주님께서 지으신 선하고 아름다운 세상에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싹이 트고, 꽃이 피는 봄이 왔지만, 인간의 탐욕으로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피조물이 기후 위기와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현실에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주님, 우리가 주님이 지으신 세상의 청지기로 지음 받았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청지기일 뿐 아니라 햇빛과 땅, 각양 동물과 식물을 통해 오는 은총에 힘입어 살아감을 기억하게 하소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오니 우리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성착취 문화가 사라지도록 기도합시다 인간을 지으시고 ‘보기 좋았다’ 하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인간이 존엄과 양심을 지키며 살게 하소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악의 평범성을 봅니다. 가해자들은 괴물이거나 악마가 아니라,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문화와 산업 속에서, 날로 발전하는 신종 범죄에 비해 후진적인 법과 제도의 방치 속에서 평범하게 성장했음을 직면하고, 우리 사회 전반을 돌아보게 하소서. 주님, 여성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성적 욕망을 위한 도구로 여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과 공범들이 합당한 벌을 받게 해 주소서.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피해의 방에서 나와 온전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그들을 붙드시고 치유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