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환 vs 사수' 22대 국회 법사위원장 두고 여야 신경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21대에서도 그랬는데, 22대 국회를 앞두고도 법제사법위원장,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주도권을 갖고 가려 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하고 있는데요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 지도부가 국회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국회 본회의에 법안을 올리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법사위원장은 물론,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선 운영위원장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21대) 하반기 국회가 전혀 작동이 되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이 법사위원회 문제가 있었거든요 운영위도 역시 국회 운영은 다수당이 책임지는 게 맞다 " 민주당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17개 상임위를 모두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재선에 성공한 한 친명계 의원은 "단독 과반에 야권을 합치면 국민의힘에 끌려다닐 필요가 없다"면서 "국민의힘이 없어도 국회 운영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남은 3년, 국회 입법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폭주하겠다, 또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벌써 뜨거워질 조짐을 보이면서 22대 국회 개원이 역대급으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 co 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송지수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