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조민기 성추문 2년전 인지…전수조사 안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주대, 조민기 성추문 2년전 인지…전수조사 안해 [앵커]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조민기의 부적절한 처신을 학교 측이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이 반목으로 소문이 났다고 보고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대학교가 과거 배우 조민기의 성추문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청주대는 2016년 12월 조 씨가 학생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는 사실을 한 교수로부터 입수했습니다 학교 측은 예술대 교수·조교 등을 상대로 사실 확인을 위해 면담을 했으며, 한 교수가 조 씨에 대한 성희롱 관련 내용을 진술했습니다 조 씨는 학교 측에 이같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청주대는 "연극학과와 영화학과 간 경쟁 또는 반목으로 성추문 소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을 상대로한 전수조사 없이 사건을 일단락했습니다 청주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 여학생 대표들과 상담을 했지만 성추행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성추문이 다시 불거졌을 때는 신속하고 엄정한 조처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은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 조사 내용과 피해 진술을 면밀히 살펴보고 법률을 검토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적용 혐의는 추가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