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비나] 후방기지를 거부한다, 오키나와의 한국전쟁과 한국의 베트남전쟁

[웨비나] 후방기지를 거부한다, 오키나와의 한국전쟁과 한국의 베트남전쟁

베트남 전쟁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웨비나 '가해를 품은 피해의 자리에서 베트남전쟁을 말하다' 첫 번째 시간에는 후방기지를 거부한다, 오키나와의 한국전쟁과 한국의 베트남전쟁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일시 : 4월 22일(목) 저녁 7시30분 진행: 심아정 독립연구활동가 발표 : 신지영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오키나와, 한국, 베트남은 식민주의의 피해를 안은 채, 또 다른 제국주의 전쟁에 가담해야 했던 역사를 갖고 있다. 일본의 내부 식민지였던 오키나와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폭격기가 날아올랐고,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은 베트남 전쟁에 파병했으며, 프랑스와 일본에 의해 점령당했던 베트남은 1970년대 중반 캄보디아를 점령한다. 얽히고 설키며 심화된 폭력과 지배의 역사 속에서, 오키나와와 한국과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사는 존재들은 지금 서로 어떻게 다른 관계를 만들고 보이지 않게 된 이야기들을 시작할 수 있을까? 또한 민족과 국가의 이름으로 전쟁을 사유할 때, 늘 괄호 쳐지는 존재들을 어떻게 중심에 놓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