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과 함께 잠자던 시절... 할아버지가 멸치를 기다리는 이유는?

가축과 함께 잠자던 시절... 할아버지가 멸치를 기다리는 이유는?

30화 - 원담을 사랑한 제주 하르방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제주 금능 해수욕장 이 곳엔 60년째 돌을 쌓는 할아버지가 있다 올해로 84세인 이방익 할아버지는 바닷가에 널려있는 돌을 쌓아 거대한 어장인 원담을 만들어왔다 고기들은 밀물 때 이 원담에 들어왔다가 바닷물이 빠질 때 담에 갇힌다 할아버지는 원담에 갇힌 고기들을 잡으며 5형제를 정성으로 키워왔다 요즘 할아버지의 모든 관심은 멸치에 쏠려있다 평생 이 곳에서 멸치를 잡아왔는데, 올해는 멸치가 잘 보이지 않는다 영 소식이 없는 멸치를 기다리는 할아버지는 애가 타는데 할아버지는 과연 멸치를 잡을 수 있을까? 화요일 저녁 9시 50분 ‘한 번 더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