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의 든든한 '국가과학기술연구망'…KISTI  / YTN 사이언스

과학자들의 든든한 '국가과학기술연구망'…KISTI / YTN 사이언스

과학기술의 최전방, '연구소'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국내 다양한 연구소들의 생생한 소식과 첨단 기술을 소개해드리는 '연구소 마이크'입니다 오늘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로 떠나볼텐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 보시죠 [조부승] 안녕하세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첨단연구망서비스실 조부승 실장입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자들의 든든한 친구, '국가과학기술연구망'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 연구자들의 든든한 친구 '국가과학기술연구망 크레오넷' 과학기술계 연구자들에게 실력과 인력 못잖게 중요한 게 있습니다 연구개발을 위한 든든한 인프라인데요 요즘의 연구는 실험실 안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국내외 수많은 학자와의 교류, 협업이 필수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 '크레오넷'이 연구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100배 빠른 인터넷으로 세계 실험실을 누비다 여러분들이 평소에 쓰는 인터넷의 속도가 얼마인지 아시나요? 최대 1Gbps 수준입니다 첨단 연구망 '크레오넷'의 속도는 100Gbps, 즉 100배 넘게 빠르죠 엄청나죠? 2천 개의 영상을 10분 만에 전송하고, 3만 명이 동시에 쾌적하게 영상을 볼 수 있는, 초고성능 연구망입니다 이 크레오넷을 이용하면 미국 패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에 있는 과학자와 하루 만에 1페타바이트의 실험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공동연구도 할 수 있죠 현재 국내 17개 연구망 센터를 통해 국내 200여 개 회원기관 연구자 30만 명이 이 연구망을 사용 중인데요 특히 중력파와 천문우주, 바이오게놈 등 대용량 실험 데이터를 전송하고 공유하는 연구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과학기술 네트워크 리더 = 세계 과학기술계 리더 전 세계 과학자들의 연구망을 '글로리아드'라고 합니다 KISTI는 2005년부터 글로리아드 구축과 운영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는데요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세계 약 3만 개의 연구 네트워크와 고속으로 연동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연구자들과 국경을 뛰어넘는 협업을 일궈낸 일등공신이죠 초고속, 초연결, 초융합이 가능한 이 초고성능 글로벌 연구 플랫폼을 통해 우리나라 학자들이 과학기술계 리더로 우뚝 설 날을 기대합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