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20일 이후 격리 해제 검토"...종식 선언 논의 본격화 / YTN
[앵커]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나오지 않고 메르스 위험 지역이었던 대형병원들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복병은 삼성서울병원인데요 보건당국이 오는 20일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격리 해제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종식 선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로 굳게 닫혔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지난달 18일 신장 투석실 환자가 메르스에 감염돼, 병원 전체를 폐쇄한 지 24일 만입니다 투석 환자 90명을 전원 1인실에서 격리 치료해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응급실과 외래, 입원 등 모든 진료가 정상화됐습니다 [이상호,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과장] "(투석실에서) 실제로 환자가 더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희가 평상시에 인공신장실에서 감염 관리가 잘 됐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고요 " 한때 메르스 확산을 우려하며 강력한 조치를 주장했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큰 고비를 넘어선 데대해 안도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8월 초순이면 저희들이 전면적으로 메르스 극복을 종식을 선언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사이에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 이제 격리 관찰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 한 곳만 남았습니다 지난 4일 확진된 186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잠복기가 오는 18일까지 남아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틀 동안 유전자 검사를 거쳐 오는 20일까지 추가 감염자가 없으면, 격리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추가적인 환자가 나오지 않도록 저희가 역학 조사라든지 환경 관리라든지 의료진 모니터링 이 부분들에 당분간 집중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 메르스 종식 선언 시기도 삼성서울병원에 달려 있습니다 다음 달 초 메르스 종식이 선언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보건 당국은 종식 결정 방식을 놓고 여전히 WHO와 협의 중이라며 신중한 모습입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종식 기준이 정해지면, 현재 경계 단계로 올라가 있는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한 단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박조은[joe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