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백범 김구 역사거리 조성

중구, 백범 김구 역사거리 조성

정유현 앵커) 백범 김구 선생이 두 차례 투옥돼 강제 노역을 했던 장소가 중구에 있습니다 중구가 이처럼 백범과 인연이 있는 장소를 기념하는 역사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아파트 앞에 설치된 작은 표지판 1883년 개항 당시 외국인과 국제교역 등의 업무를 처리하던 인천감리서 터를 알리는 표지판 입니다 인천감리서는 백범 김구가 2차례 투옥된 곳으로, 그는 투옥 당시 축항공사 강제노역에 동원됐습니다 백범은 22살에 사형선고를 받고 투옥됐다 탈출하고, 40살에 다시 투옥돼 축항을 건설했던 인천을 뜻깊은 곳으로 기억했습니다 백범과 인연이 있는 감리서 터와 일대 거리를 백범 김구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 조수준/중구청 문화유산팀장-"이 지역은 감리사 터가 있고, 백범이 노역햇던 축항이 보이는 장소입니다 백범이 투옥되며 독입운동에 대한 의식전환이 된 장소로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도로 옆 건물 벽에 벽화가 그려지고, 감리서 터 표지판도 주변도 새로 정비됩니다 또한 시민들이 편히 오갈 수 있도록 인도를 만들고, 기념공간과 조형물도 새로 설치됩니다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이 투입되는 백범 김구 거리는 7월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