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충돌한 뒤 도주한 대형 유조선 붙잡혀 / YTN

어선 충돌한 뒤 도주한 대형 유조선 붙잡혀 / YTN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6만 톤급 유조선이 4톤급 소형 어선을 충돌해 선장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가 해경에게 붙잡혔습니다. 여수 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젯밤 10시 19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10km 해상에서 조업하던 4톤급 새우 조망 어선과 싱가포르 국적 6만2천 톤급 유조선이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 선장인 58살 강 모 씨가 충격으로 해상으로 추락했고, 구조 요청을 받은 어선에 30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해경은 연안 해상교통관제시스템과 군 레이더로 사고 시간대 인근을 항해한 외국 선박 2척과 한국 선박 1척의 정보를 입수한 뒤 분석해 싱가포르 유조선을 용의 선박으로 특정하고 러시아 선장 63살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해경은 특히 사고를 내고 피해 선박을 구호하는 조치도 하지 않고 현장에서 56km 떨어진 외해로 항해하다가 붙잡힌 정황을 토대로 유조선의 선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