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천문화예술제 개최

2014년 영천문화예술제 개최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정부행사 유치 기념행사로 10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비천대마(飛天大馬)’라는 주제로 2014년 영천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류문화사절단인 조선통신사 행렬(1천여명참여)을 복원, 재연과 동시에 시민퍼레이드와 거리공연이 이어지고, 마상재, 전별연 등 한류문화의 원조라 할 독특한 프로그램과 함께 조선통신사영천읍성 문화 테마기행, 조선통신사 문화 체험, 말그림 퍼포먼스를 비롯한 스프레이 아트, 조선통신사와 영천의 역사적 관계를 공연과 강연으로 묶은 렉쳐콘서트, 조선통신사 세미나, 곳나무싸움 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제행사인 조선통신사 행렬 복원, 재연은 제2작전사령부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200여명의 장병들이 조선시대 문․무관 등 복식을 입고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영천시청을 출발, 영천시장, 국민은행오거리, 남문오거리를 거쳐 축제가 열리는 영천금호강변공원까지 2.5㎞의 행렬을 재연하는 가운데 곳곳마다 조선통신사와 관련이 있는 8개 연고도시(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천시, 경주시, 경산시, 칠곡군, 구미시, 상주시) 예술공연단이 거리공연을 펼치며 영천전자고등학교와 영천시 청년연합회, 영천문화원이 함께 펼치는 곳나무싸움 줄다리기 등도 선보이게 된다. 이와더불어 올해 새롭게 시연되는 ‘마상재’는, 한일양국의 평화를 위해 일본에서 요청, 1607년부터 204년간 12차례 일본으로 갔던 문화와 평화사절단이라 할 조선통신사 사행원들이 서울을 출발하여 일본으로 가는 일행들이 영천에서 집결하였는데(註.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 임진왜란 최초로 영천읍성 복성, 신녕 장수도찰방에 의한 마필 제공, 고려말 일본에 파견, 포로들을 귀환시킨 한국 성리학의 시조 포은 정몽주선생이 창건한 조양각 등 영남좌로의 요충지) 경상감사가 임금을 대신하여 영천 조양각에서 전별연을 베푸는 한편, 금호강변에서 말을 타고 다양한 기술을 부렸다는 김인겸(영조40년 1763년, 제11차 통신사 사행원)의 일동장유가를 비롯한 당시의 몇몇 기록을 바탕으로 시연하는 행사다. 또한 이번 행사가 ‘영천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게 하고자 청년층을 겨냥하여 대구가톨릭대학교와 2015년 문화의 달 문화예술공연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10월 2일 행사현장에서 체결, 대가대 문화예술원(원장 박현옥교수)의 아트 마켓과 공연이 행사장과 거리공연 등으로 펼치게 되며, 한국연구재단의 공모사업인 2015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시민들에게 2015년 한 해 동안 조선통신사에 대한 인문강좌를 개설, 우리나라 최초로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평화와 문화적 교류에 앞장 선 조선통신사의 역사적인 가치를 전 시민들에게 전파하게 될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과도 MOU를 체결, 명실상부한 ‘조선통신사 문화도시 - 영천’으로서 대마(大馬)문화가 지역의 대표브랜드로 활착할 여건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기전의 야간 발사시연, 포은 정몽주선생을 기리는 한시백일장,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설치미술과 깃발전이 ‘영천문화에 이야기를 입히자’는 부제를 달고 펼쳐진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2015 문화의 달 행사’가 경상북도와 함께 공동 주관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할 충분한 준비를 하기 위한 Pre행사로서 이번 2014년 영천문화예술제는 40여년의 관록을 바탕으로 집중과 선택의 원칙으로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적 규모의 영천경마공원, 에어로 테크밸리와 명품교육도시, 전국 최고의 광역교통망을 갖춘 도시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산업을 갖춘 우리 시가 역동과 패기에 넘치는 말이 하늘로 높이 높이 끝없이 질주하는, 비천대마(飛天大馬)가 될 수 있는 고품격의 문화예술제가 되도록 11만 시민의 참여와 화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