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대통령 아들은 남"/ 이재명 아들 입시비리? / 국힘 지지층 67.4% "후보 교체"/ 안철수, 민주당 구애에 "헛된 꿈" [MBN 종합뉴스]

[정치톡톡]"대통령 아들은 남"/ 이재명 아들 입시비리? / 국힘 지지층 67.4% "후보 교체"/ 안철수, 민주당 구애에 "헛된 꿈"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오늘의정치권 뒷이야기를 살펴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국회팀 이현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들은 남이다"라고 표현을 했다는데, 어떤 배경에서 나온 말인가요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김건희 씨 사과와 관련해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며 언급을 자제해왔는데요 오늘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건희 씨에 대해 "'사과를 원하니까 해줄게' 이런 식이라 국민들 보시기에 불편하겠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이 후보의 아들은 왜 사과를 안 하냐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통령 부인은 공적 존재이고요 권한과 지원이 주어지지 않습니까? 대통령 아들은 성년인데 남이죠 사실 " 부인과 아들은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 질문1-1 】 아무래도 국민의힘이 아들 문제를 걸고 넘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가 남편에 대한 애정표현이라는 민주당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야구장에서 애정쇼도 보여줬는데, 그것에 비하면 감동적인 선거운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건희 대표의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사과하는 건데… 아주 감동적인 선거운동을 한 것 아닐까요?" 그러면서 "이 후보의 아들은 왜 사과하지 않느냐"고 날을 세웠는데, 앞선 이 후보의 말이 이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 질문2 】 국민의힘은 오늘 이재명 후보의 두 아들에 대한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고요? 【 기자 】 이재명 후보의 두 아들은 각각 2012년과 2013년 고려대에 입학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장남이 2012년 '세계선도인재전형'을 통해 합격했는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와 같은 전형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장남이 특별전형이 아니라 논술시험을 보는 일반 수시전형을 쳤고 수능에서도 대부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 질문2-1 】 둘째아들에 대한 의혹도 같이 제기됐죠? 【 기자 】 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과거 언론 인터뷰를 한 것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면접 전날 다문화 가정을 주제로 한 영화를 보고 이 후보와 토론했는데 다문화가 면접 주제로 나와 고려대 경제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국민의힘 측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차남이 국제전형을 치른 건 맞지만 경제학과가 아닌 정경학부에 합격했고 2학년 때 행정학과로 전공을 결정한거라 국민의힘의 주장은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고려대 측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지만 고려대는 보존기간이 지나 자료를 파기했다고 밝혔고요 민주당이 관련자 전원을 내일 검찰 고발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은 뒤늦게 자신들의 주장이 틀린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 질문2-2 】 원래 입시자료는 10년 보관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 기자 】 네 현행 제도는 그렇습니다 지난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건으로 이대 교수들이 무더기로 유죄가 선고된 이후 만들어져 2020학년도부터 적용이 됐습니다 따라서 2012년에 입학한 이 후보 장남의 입학자료에는 이 제도가 소급적용되지 않아서 보존기간이 10년이 아니라 5년입니다 2012년 입학자료니까 2017년까지만 보존하다 폐기했다는 것이 고려대 측 설명입니다 【 질문3 】 네거티브전이 격화되면서 여야 모두 후보 교체 여론이 만만치 않다구요 【 기자 】 네 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수층 67 4%가 윤석열 후보에서 다른 후보로 교체돼야 한다고 답했다는데요 후보교체가 필요없다는 응답은 28 2%에 그쳤습니다 이에 비해 이재명 후보의 교체를 바라는 진보층은 44 7%였고 중도층은 58 9%가 후보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42 4%로 34 9%를 기록한 윤 후보에 7 5%p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김건희 씨의 대국민사과가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을 막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질문4 】 거대양당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큰 상황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눈길을 돌리는 분들도 꽤 많잖아요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안 후보에게 연대를 제안했는데, 안 후보가 단칼에 거절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기자들이 단일화에 대한 안철수 후보의 의견을 물었는데요 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어떤 고려도 없고 정권교체를 위해 출마했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는 강한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미 여러 번 밝혔습니다만 헛된 꿈 꾸지 마십시오 "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정책 토론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클로징 】 안 후보 입장에선 러브콜에 급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긴 하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유영모 #MBN #종합뉴스 #정치톡톡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