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자산의 '한국 방문 청구서'.. 엄청나게 값비싸다? / OBS 뉴스O

미 전략자산의 '한국 방문 청구서'.. 엄청나게 값비싸다? / OBS 뉴스O

【앵커】 한국과 일본에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강조했던 미국이 약속대로 최근 한반도 주변에 전략자산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안 문제에도 동맹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값비싼 전개 비용 청구서가 될 거란 우려가 큽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본에 전진 배치됐던 B-52·B-1B 미 전폭기. B-52는 무려 30년 만에 요코타 기지로 들어왔습니다. 부산에도 탄도탄을 쏠 수 있는 핵잠수함이 42년 만에 입항했습니다. 최장 9일 만에 괌 등으로 돌아갔지만 미국의 대북 압박이 강화됐다는 증표입니다. 미국은 한미일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작업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탄도탄 탐지·추적에 취약한 일본을 위해 하반기쯤 첫 운용에 나섭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 일본 방위상(지난 21일):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고 평가하는 각국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문제는 이후에 붙을 청구서입니다. 때맞춰 미국은 또 대중국 압박 동참을 종용했습니다. 대북 억제를 도와준 만큼 함께 나서달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대니얼 크리튼 브링크 /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만해협 위기나 갈등 예방은 이 지역과 전 세계 파트너의 관심사가 돼야 합니다. 함께 그 평화·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일에서 미온적일 경우 향후 엄청난 분담금 증액 요구도 우려됩니다. 이미 'B-1B의 시간당 비용은 1억 원이 넘는다'는 추계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현행 분담금 협정이 2025년에 끝나는 만큼 향후 협상에서 논의될 공산이 큽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미국 #전략자산 #청구서 #중국 #대만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