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짧은 시간을 함께 하고 보내야 하는 아쉽고 슬픈 이별이기 때문..
息埋 186日 강설주의(降雪注意) 눈은 하늘에서 내리어 가슴속으로 들어와 사무치는 뭉클한 그리움이다 눈은 따뜻하고 포근해 보이지만 외롭고 추운 기억을 예고하는 고립(孤立)된 시간 눈은 짧은 시간을 함께 하고 사랑을 멀리 떠나 보내야 하는 아쉽고 슬픈 이별이기 때문 눈은 과거의 아픔을 가리기도 하지만 결코 위로(慰勞)가 되지 않으며 인생에게 깊은 허무를 안겨준다 2022년 1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