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회피처 X파일 또 폭로…세계정치권 폭탄 맞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세회피처 X파일 또 폭로…세계정치권 폭탄 맞나 [앵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조세회피처에 등록한 각국 권력자와 유명인들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전세계 정가에 불러올 파급력이 주목됩니다 이번 명단에선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 간의 연루 정황을 드러내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공개된 파나마 페이퍼스 후폭풍은 엄청났습니다 아이슬란드 총리는 의회 신고 없이 자신의 회사를 부인에게 1달러에 매각한 사실이 폭로돼 이틀 만에 물러나야 했고,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가족들의 해외자산 은닉 사실이 폭로돼 결국 대법원의 총리 자격 박탈 선고로 이어졌습니다 이외에도 영국의 부동산 실명제 도입, 몰타의 조기 총선 등 폭로의 파장은 메가톤급이었습니다 공개된 분량은 지난해에 비해 적지만 그것만으로 위력을 재단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측근 등 각국의 유력 정치인들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영국 여왕의 탈세 정황이 포착된 건 아니지만, 투자 적절성에 대한 의문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러시아 사업가 유리 밀너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소유 업체에 투자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러시아 대선 개입 스캔들에 또 다른 불씨를 지폈습니다 그외 세제개혁을 이끄는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다수 버뮤다 법인 설립이나 경영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정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